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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찜통…서울 첫 폭염주의보에 대구·경북은 폭염경보

등록 2018.06.24 11: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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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 33도 예상

대구·경북은 전국 최초 폭염경보

강릉·삼척 등에선 열대야 관측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8.06.22.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8.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보된 24일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동해안에는 올여름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에 폭염특보(폭염주의보·경보)가 내려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사이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같은 기간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경우다.

 서울 외에 경기 동부, 일부 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를 기해 경상북도(영천시,경산시,군위군,칠곡군,의성군,경주시)와 대구광역시에는 올 들어 전국 최초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강원 강릉·양양·간성읍(고성군)·삼척 등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포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바 있지만 여름 들어 열대야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도시의 최저기온은 강릉 26.3도, 양양 25.6도, 간성읍 25.2도, 삼척 25.2도 등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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