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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 물 충분히 마시고 외출 자제해야"

등록 2018.06.24 12:31:54수정 2018.06.24 1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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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시 물 충분히 마시고 외출 자제해야"

【서울=뉴시스】사회정책팀 =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서울에 내려진 가운데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한 공포감도 커지고 있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숨쉬기도 힘든 무더위에 무리하게 활동을 하다 발생한 질환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올들어 5월22일부터 6월22일까지 5주에 걸쳐 모니터한 결과 110명이 온열질환으로 발병했고 다행히 아직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온열질환에 대비하려면 폭염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야외활동이 불가피하다면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또한 옷은 가볍고 헐렁하게 입는다.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 및 야외근로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온열질환자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온열질환자중 28명이 논밭에서 일을 하다 발생하는 등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조언한 온열질환 예방법(Q&A).

 -폭염이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를 말한다.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때, 폭염경보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때 발령한다."

 -온열질환이 무엇인가.

 "열에 노출되면 여러가지 질환이 발생하는데 가벼운 열발진에서부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열사병은 체온이 40℃의 고열을 동반한다.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피부가 뜨겁고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열탈진은 체온이 40℃ 내외를 나타내며 땀을 많이 흘린다.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창백함과 근육경련을 동반한다.
 열경련은 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에서 경련이 일어나며 열실신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을 말한다.
 열부종은 손, 발이나 발목이 붓게 되며 열발진은 목, 가슴상부, 사타구니, 팔, 다리 안쪽에 여러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이 잡힌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은.
  
 "물을 자주 마신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신다.단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후 물을 마신다.
 시원하게 지낸다.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다.외출시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햇볕을 차단한다.
 더운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한다.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자주 쉰다.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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