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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최민철, 한국오픈 우승…디오픈 출전도 확보

등록 2018.06.24 1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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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

최민철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언더독' 최민철(30)이 내셔널타이틀인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를 제패했다.

최민철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CC(파71.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민철은 최종합계 12언더파로 2주 연속 및 시즌 3승에 도전했던 박상현(35)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데뷔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레슨과 투어를 병행했던 그는 지난해 3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시즌에는 톱 10에 한 번도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민철은 이번 한국오픈에서 3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민철은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최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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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2위에게 주워지는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문경준(36), 김경태(32)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독특한 스윙 폼으로 대회 내내 주목을 받았던 최호성(45)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5위(5언더파 279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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