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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비씨카드 레이디스컵 우승…통산 4번째 트로피

등록 2018.06.24 18:08:16수정 2018.06.24 18: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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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6.24.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06.24. (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최혜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혜진은 24일 경기도 안산시의 아일랜드CC(파 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1위로 올라섰던 최혜진은 마지막 날 리드를 지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대상포인트 50점을 획득해 총점 271점으로 1위 오지현(272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등해 총상금 4억79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2014년 백규정 이후 4년 만에 루키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다시 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아쉬움 많았는데 극복해 낸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5년 만에 첫 컷 탈락하고 연습장에 갔는데, 다른 분들이 '최혜진은 슬럼프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듣고 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로 좀 털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도 "몇 승 더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1승, 1승씩 추가하고 싶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효린(21)과 배선우(24)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효린은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라서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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