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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 울산 반구2동에 사랑의 쌀 전달…올 들어 두번째

등록 2018.06.24 21: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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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2일 울산 중구 반구2동 주민센터로 인근 마트에서 한 대의 트럭이 찾아와 쌀 10kg 5포를 전달했다. 2018.06.24.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2일 울산 중구 반구2동 주민센터로 인근 마트에서 한 대의 트럭이 찾아와 쌀 10kg 5포를 전달했다. 2018.06.24.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익명의 독지가가 올 들어 두번째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을 전달했다.

24일 울산시 중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반구2동 주민센터로 인근 마트에서 한 대의 트럭이 찾아와 쌀 10kg 5포를 내려놓았다.

반구2동 직원들은 감사한 마음에 마트 직원에게 백미를 전달한 독지가에 대해 문의했으나 "40대 젊은 남성분"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어 마트 직원은 "지난달에 백미를 전달한 남성과 동일한 것으로 안다"라는 답변도 얻었으나 정확한 신분은 확인하지 못했다.

지난 5월 11일에도 이 마트 직원은 반구2동으로 백미 20kg 5포(시가 25만원 상당)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전달해 달라는 요청에 배달 한 바 있다.

당시 반구2동 주민센터는 이 백미를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했었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구2동 주민센터는 쌀을 지역 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선희 반구2동장은 "자발적인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반구2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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