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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베를린서 석탄사용 반대 시위…"기후를 살리자" 등 구호

등록 2018.06.24 23:21:50수정 2018.06.24 23: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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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력생산 34%는 갈탄·경탄 등 사용

【베를린=AP/뉴시스】 독일의 환경운동가와 시민 등 수백 명이 24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 도심에서 석탄 화력발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시위대들은 "석탄 사용을 중단하라", "기후를 살리자" 등의 구호가 적힌 풍선과 깃발 등을 들고 독일 연방정부 청사들이 들어서 있는 베를린 관청가를 행진했다. 독일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투자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독일 전체 생산 전력의 22%와 12%는 각각 갈탄과 경탄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전력은 아직 33%에 그치고 있다. 2018.06.24.

【베를린=AP/뉴시스】  독일의 환경운동가와 시민 등 수백 명이 24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 도심에서 석탄 화력발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시위대들은 "석탄 사용을 중단하라", "기후를 살리자" 등의 구호가 적힌 풍선과 깃발 등을 들고 독일 연방정부 청사들이 들어서 있는 베를린 관청가를 행진했다. 독일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투자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독일 전체 생산 전력의 22%와 12%는 각각 갈탄과 경탄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전력은 아직 33%에 그치고 있다. 2018.06.24.

【베를린=AP/뉴시스】박상주 기자 =  독일의 환경운동가와 시민 수백 명이 24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 도심에서 석탄 화력발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 시위대들은 "석탄 사용을 중단하라", "기후를 살리자" 등의 구호가 적힌 풍선과 깃발 등을 들고 베를린 연방정부 청사 구역을 관통하면서 행진을 벌였다.

 독일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투자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독일 전체 생산 전력의 22%와 12%는 각각 갈탄과 경탄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다. 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전력은 아직 33%에 그치고 있다.

 독일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오는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독일은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7월 2.7 기가와트 발전량 규모에 해당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환경부는 그러나 지난 주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의 4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은 탈 석탄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70개 이상의 석탄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최근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국들이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반면 독일은 여전히 공식적으로 중단을 선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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