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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EU 난민문제, 인권 바탕으로 해결하자"

등록 2018.06.25 0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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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치는 인권과 진실성"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right, shakes hands with Spanish Prime Minister Pedro Sanchez after a joint press conference at the Elysee Palace, Saturday, June 23, 2018 in Paris. (AP Photo/Thibault Camus, Pool)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난민 문제 해결책은 인권을 바탕으로 모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럽 난민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가치는 인권과 인간 개개인, 국가에 대한 존중, 그들의 진실성이다. 이러한 가치들이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은 마크롱(오른쪽) 대통령이 23일 파리에 있는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악수를 나누는 모습. 2018.06.25.

【브뤼셀=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 난민 문제 해결책은 인권을 바탕으로 모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유럽 난민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유럽의 가치는 인권과 인간 개개인, 국가에 대한 존중, 그들의 진실성이다. 이러한 가치들이 우리를 하나로 결속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앞서 23일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EU 회원국들에 대해 재정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민자 문제에 있어서 국가적인 이기심을 내세우면서 EU 연대로부터 막대한 이득을 취하는 나라들을 그냥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최근 지중해의 난민구조선 '아쿠아리우스'의 입항을 거부한 이탈리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프리카 난민 630여 명을 실은 아쿠아리우스는 이탈리아와 몰타에서 입항이 거부된 바 있다. 아쿠아리우스는 스페인 정부의 허가로 지난 17일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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