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6위…버바 왓슨 우승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 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2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올해 톱 10에만 4차례 올랐을 뿐 아직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7, 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교환했다. 11,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김시우는 이후 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해 경기를 끝냈다.

버바 왓슨(미국)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왓슨은 마지막 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3승을 올렸다.

스튜어트 싱크와 보 호슬러, J.B 홈즈(이상 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케이시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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