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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이틀째 열대야…강원 26~27일 장맛비

등록 2018.06.25 0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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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동해 제외 전 지역 폭염주의보

오늘도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24일 어린이들이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해변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6.24.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24일 어린이들이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해변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며칠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릉에서는 이틀째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다.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의 오전 6시 기온은 26.4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규대 예보관은 "밤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25일도 태백·동해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한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홍천 평지, 횡성, 화천, 춘천에는 나흘째, 속초·고성·양양 평지, 영월, 원주에는 사흘째, 삼척·평창·정선·양구·인제 평지, 철원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땐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이번 더위는 26일에 장마전선이 북상해 27일까지 장맛비가 내리면서 꺽일 전망이다.

 장맛비는 26일 아침에 영서 서쪽부터 시작돼 오전에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된 뒤 27일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수량은 26일 아침부터 27일 새벽까지 영서 30~80㎜, 영동 10~50㎜로 예상된다.

 이규대 예보관은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 구름대가 남북 간의 폭이 좁아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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