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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용, '지나 박하우어 피아노 콩쿠르' 우승...한국인 처음

등록 2018.06.25 11: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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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용, '지나 박하우어 피아노 콩쿠르' 우승...한국인 처음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피아니스트 신창용(24)이 '2018 지나 박하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소속사 스톰프 뮤직에 따르면 신창용은 10~23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나 박하우어 콩쿠르'는 그리스 출신 피아니스트 지나 박하우어의 이름을 따서 1976년부터 열렸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와 함께 미국 3대 피아노 콩쿠르로 통한다.

신창용은 "권위 있는 콩쿠르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얼떨떨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더 좋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창용은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수석입학 후 미국 커티스 음대 장학생 졸업, 줄리어드 음대 전액장학 입학·석사과정 졸업 후 아티스트 디플로마 입학 예정이다.

 2010년 미국 이스트만 영 피아노 국제 콩쿠르 3위와 특별상을 시작으로 2016년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센다이 국제 콩쿠르 5위,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국제 콩쿠르에서 꾸준히 입상했다. 지난해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작년 스톰프뮤직과 전속계약한 신창용은 최근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독주회, 올해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과천시향과 협연헸다. 7월1일 '하루키, 애니메이션 거장을 만나다' 콘서트와 같은 달 26일 '4인의 피아니스트 위드 KBS교향악단'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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