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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은퇴한 군장교들의 반정부 음모" 경고

등록 2018.06.25 09: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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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은퇴한 군장교들의 반정부 음모" 경고

【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4일 (현지시간)  국립볼리바르군의 날을 기념하는 군사행진 행사에서 "은퇴한 군인들의 반정부 봉기 음모"를 경고하면서 군대에 경계상태를 요구했다.

 이날 중부 카라보보주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선 군 행진을 사열한 마두로는 문제의 음모가 콜롬비아의 보고타 외곽,  베네수엘라와 남 서부 국경을 함께하고 있는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 언젠가 콜롬비아 독재정권이 베네수엘라를 침공하려 든다면,  우리는 영토를 지키기 위해 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야권이  보고나에 나가 있는 소수의 반역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베네수엘라는 현재 "북부의 제국(미국)에 포위된 상태이고 북부 제국 역시 보고타의 탐욕스러운 배신 정권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두로는 그래도 베네수엘라 군은 국가를 사랑하며 국가를 방어하고 언제든지 침략자들을 막아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카라보보에서 열린 군사열식에는 1만5000명의 군대가 참가했다.  카라보보는 거의 200년 전 베네수엘라 독립전쟁 당시의 주요 전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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