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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한화, 1위 넘본다…KIA·넥센 등 중위권 싸움 치열

등록 2018.06.25 1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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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 대 8로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들이 인사를 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06.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 대 8로 승리를 거둔 한화 선수들이 인사를 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한화는 지난주(19일~24일) 5승 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2위 한화(44승 31패)는 1위 두산(50승 24패)과의 승차를 6.5경기로 좁혔다. 안정된 마운드와 함께 송광민, 제러드 호잉이 타선을 이끌면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무기력했던 한화의 모습은 사라졌고, 선수단 전체가 투지로 똘똘 뭉쳐있다. 두산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조금씩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상승세의 한화라면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지난주 한화는 1패 뒤 5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와의 주초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2경기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날리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선발 윤규진과 샘슨의 역투를 앞세워 스윕을 달성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5할 타율(24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3홈런 9타점을 곁들였다.

강경학은 지난주에만 두 차례나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0.385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호잉은 3개의 홈런에 9타점을 쓸어담았다.

한화는 26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 후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올해 상대전적에서 삼성에 3승 2패로 강했고, 롯데전에서도 5승 3패로 우위를 점했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9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8.06.19.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19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8.06.19. [email protected]


3위 LG와 4위 SK 와이번스는 지난주 3승 1무 2패의 성적을 올렸다.

LG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2승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뒷심을 발휘했다. 박용택, 김현수 등 베테랑 타자들의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 3위 자리를 수성했다.

SK 한동민은 지난주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재원, 노수광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LG와 SK는 29일부터 인천에서 3연전을 펼친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LG가 SK에 3승 2패로 앞섰다.

두산은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50승 선착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은 무려 74.1%(27번 중 20차례)다.

두산의 4번타자 김재환은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를 달리며 몬스터 시즌을 보내고 있고, 원투펀치 세스 후랭코프, 조쉬 린드블럼이 여전히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KIA가 6-5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06.2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KIA가 6-5 1점차 승리를 거둔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18.06.20. [email protected]


중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5, 6위 자리를 수차례 바꾸고 있다.

KIA(36승 37패)는 5위에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롤로코스터 경기력으로 마음을 놓을 수 없다.

6위 넥센(38승 40패)은 KIA에 0.5경기차로 뒤져있고, 7위 롯데(33승 2무 38패), 8위 삼성(34승 1무 42패)까지 KIA를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KIA와 삼성의 승차는 불과 3.5경기다.

KIA는 26일부터 SK, 두산을 차례로 상대하고, 롯데는 넥센, 한화와 맞대결을 펼쳐 순위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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