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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동남권 기업, '4차 산업혁명 중요' 대응 업체 31%

등록 2018.06.25 10: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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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한국은행 부산·울산·경남 3개 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2/4분기(4~6월) 중 동남권경제 모니터링 결과 동남권 경기는 전분기(1~3월)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018.06.25. (그래픽 =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한국은행 부산·울산·경남 3개 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2/4분기(4~6월) 중 동남권경제 모니터링 결과 동남권 경기는 전분기(1~3월)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018.06.25. (그래픽 =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올해 2(4~6월)중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경기는 전분기(1~3월)와 마찬가지로 부진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부산·울산·경남 3개 지역본부가 지역 제조업체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 및 대응 현황에 대한 동남권경제 모니터링 결과 동남권 제조업체들의 경우 74.2%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차 산업혁명이 각 업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46.8%가 중요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실행 중이거나 곧 실행할 계획인 업체 비중은 31%였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석유화학·정제 및 조선 산업에서 대응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기술 역량 부족, 핵심인력 확보 등을 꼽았고 투자 관련 세제 지원, 기술교육 등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장 리포트 조사결과 부산지역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신차 출시, 수출 증가 등으로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결과 생산 동향은 제조업이 소폭 감소하고 서비스업은 보합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석유화학이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가공 및 자동차가 소폭 감소하고 석유정제와 기계장비 및 조선이 보합세를 보여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이 증가했으나 부동산업이 소폭 감소하고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이 보합세를 보이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소비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 등 내구재가 증가했으나 준 내구재 및 비내구재가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고 수요는 소비가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소폭 감소했고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지난 4~5월 중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건설업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하면서 전분기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 같은 시기의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분기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됐고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설비투자는 석유화학·정제업체들의 대규모 투자사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의 일부가 마무리되면서 소폭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토목 건설이 보합 수준을 보였지만 주거용 건물 건설의 신규 착공면적 축소, 비주거용 건물의 공공부문 발주 감소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및 기계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철강, 완성차 및 선박 등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기업자금사정은 제조업, 석유화학,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8년 2분기중 한국은행 부산·울산·경남 3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동남권경제 모니터링 결과는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6월)에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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