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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 상품권 발행…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등록 2018.06.25 1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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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신동석 기자 = 군산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이 10%로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된다.

25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군산사랑상품권 할인 발행을 위한 국비 3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군산시는 오는 9월부터 상품권 310억원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한다.

상품권 할인판매가 시작되면 군산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가는 물론이고 추가 현금지출 등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소비자도 보다 저렴하게 구입, 사용할 수 있다.

그간 도와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지역경제가 흔들리자 군산사랑상품권 할인 발행을  계획하고, 정부에 할인 판매에 따른 부담액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해왔다.

발행되는 상품권은 군산지역에서 개최되는 군산야행축제와 시간여행축제, 우수시장박람회 등 각종 대규모 축제와 새만금 등을 찾는 연간 300만 이상의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군산경제가 위기인 이 시점에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군산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진행중인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상품권 활성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상품권은 일정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현재 전국 56개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현재 4개 시군(김제, 완주, 임실, 장수)에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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