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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세계 최초 노인 인권 전담 국제기구 국내 설립

등록 2018.06.25 1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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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가 주도…제11차 아셈 회의에서 승인

노인 인권 정책 개발과 교류 협력 주 업무

인권위, 세계 최초 노인 인권 전담 국제기구 국내 설립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의 주도 하에 노인 인권 전담 국제기구가 국내에 설립된다.

 국가인권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SEM Global Ageing Center) 개소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AGAC는 노인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국제전문기구로 인권위가 제안해 주도했으며 2016년 7월 제11차 아셈 정상회의에서 센터 개소가 승인됐다.

 노인 인권 전담 국제기구로는 세계 최초이며 노인인권 정책 개발, 인식 개선과 교류 협력 등을 주 업무로 한다. 운영 예산은 정부지원을 받으며 공동 실태조사를 통해 회원국 재정분담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인권위는 25일 개소식에서 임홍재 AGAC 원장의 '회원국의 노인인권 동향과 대응' 발표, '노인인권 증진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을 진행하고 이어 27~28일에는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열 계획이다.

 인권위 측은 "국제적으로는 전세계적 노인 인권 증진에 기여해 인권 선진국을 구현하고, 국내에서는 취약계층의 인권을 증진하고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는 25~29일까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및 국가인권기구 지위에 관한 파리원칙 25주년을 맞이해 국가인권기구 초청연수도 진행한다.

 5일간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몰디브, 몽골 등이 참여한다. 각 국가인권기구의 직원들이 참여해 ▲노인인권증진 정책 ▲국제인권시스템 ▲유엔자유권규약 및 사형제 폐지 위한 제2선택의정서 등 주요 인권사안에 대한 이론과 사례를 배우게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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