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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농부와 함께 행복 찾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 25일 첫 방송

등록 2018.06.25 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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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개그맨 이진호,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 탤런트 송하윤, 개그우먼 김숙, 사진은 정형돈.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개그맨 이진호,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 탤런트 송하윤, 개그우먼 김숙, 사진은 정형돈.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tvN에서 중학생 농부가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행복을 찾아준다.     

tvN은 2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 먹는 소리' 제작발표회를 열고, 중학생 농부 한태웅(15)의 시골 생활을 통해 도시인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알렸다.
  
연출자 엄진석 PD는 기획 의도에 관해 "각박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이 행복한지, 잘 살고 있는지,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지를 되돌아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 같다. 한태웅이라는 친구를 보면서 이 친구가 생각하는 행복에 관한 가치관을 생각해볼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출연진과 시청자도 한태웅의 매력과 행복 가치관을 생각하며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농촌 힐링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에 관해서는 "지금 농촌을 배경으로 한 비슷한 예능이 많이 나오는데 (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한 인물(한태웅)을 통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한 인물을 통해 (시청자를) 힐링시켜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개그맨 정형돈(40), 이진호(32), 개그우먼 김숙(32), 배우 송하윤(32·김미선) 등이 중학생 농부 한태웅과 함께 생활하며 농사를 배운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 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16세 중학생 농부 한태웅 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email protected]

한태웅은 "농촌을 알리려고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며 "요새 (농촌에) 젊은 분이 없다. 농촌에서도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젊은 분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하게 됐다"며 행복 전도사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앞으로 계획으로 “성실하게 흙과 같이 살면서 애 낳고 농사짓고 사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개그우먼 김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개그우먼 김숙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email protected]


김숙의 꿈도 귀농이다. 그녀는 "이제 귀농과 귀촌을 꿈꿀 나이다. 30대 후반쯤부터 귀농을 꿈꿨다"며 "인근 땅을 알아보기도 했고, 텃밭을 가꿔보려고도 했다. 강원도와 전라도에 사는 친구들에게 찾아가 땅을 알아보고 귀농을 구체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일이 갑자기 많아져 결국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정말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안 하면 언제 농사를 지어볼 수 있을까 싶어서 (제안을) 한 번에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탤런트 송하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린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탤런트 송하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2018.06.25. [email protected]


예능에 처음 도전하는 송하윤은 한태웅으로부터 농사에 소질이 있는 멤버로 꼽혔다. 그녀는 "자연이 주는 감사함을 자세히 알고 싶었다. 사과가 어떻게 나는지 알지만, 실제로 심어서 따먹는 경험이 없어 (그 과정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다. 화면엔 힘들게 (일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현장에서는 심적으로 힘들지 않았다"고 농사의 즐거움을 전했다.
     
이어 "뭔가를 배울 때 (가르쳐 주는 사람이) 윽박지르거나 재미없게 가르쳐주면 그 일이 싫어지는 데 태웅군은 농사를 매우 행복하게 알려줬다. 다 같이 배울 때 (농사를) 재미있고 행복하게 받아들이게 돼 좋았다”고 한태웅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행복은 별 것 없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라는 한태웅의 행복관은 25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하는 '풀 뜯어 먹는 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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