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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 진행

등록 2018.06.25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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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상징 '자전거' 테마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 캠페인 마련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전라남도 '증도'에 기증

빈폴,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 진행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도시에 버려진 자전거를 업사이클링해 섬마을에 기부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을 다음달 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는 빈폴의 대표적인 브랜드 상징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빈폴은 1989년 브랜드 론칭 이후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워 '자전거' 이미지를 강조해 왔다. 빈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인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전거’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빈폴은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할 예정이다. 이어 업사이클링한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부한다. 이후 해안도로와 연계한 40㎞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슬로우 트래블’ 공공 자전거로 운영할 계획이다.

 증도는 자전거 코스가 조성돼 있지만 관광객 자전거 대여율이 낮은 편이다. 빈폴은 자전거의 원활한 관리 및 관광객 활성화 차원에서 자전거 보관소 신규 조성과 유지·보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빈폴은 ‘자전거 타는 사람’을 모티브로 한 캠페인 컬렉션 라인도 출시했다. 빈폴 주요 매장과 SSF숍(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자전거 기부 재원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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