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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자살 않을 것"

등록 2018.06.25 1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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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부선

영화배우 김부선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는 영화배우 김부선(57)씨가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김씨는 25일 페이스북에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랫말이 스친다"라고 썼다.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가 죽지도 않을 거다."

앞서 페이스북에 "작정하고 선거전에 폭로했다고? 내 뒤는 불순세력이 배후라고? 헐!"이라고 적고, 지난 3월 모 기자가 '미투' 운동에 관해 물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당선인이 전날 김씨를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페이스북에 "수시로 바뀌는 김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며 "일부 언론과 기득권자들은 일관성 없고 모순 가득하며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그녀의 말은 절대 진실로 인정하는 한편, 이재명의 주장은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고 적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 영화배우 김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 영화배우 김부선

김씨는 이 당선인과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 6·13 지방선거 기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0일 KBS 1TV '뉴스 9'와 인터뷰에서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거짓이면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라며 이 당선인에게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캔들을 언급한 누리꾼 댓글에 "사실이 아닙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라는 답글을 달며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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