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천구, 나비남 '다같이 놀자, 예술 한바퀴' 운영

등록 2018.06.25 17:50: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양천구, 나비남 '다같이 놀자, 예술 한바퀴' 운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나비남(50대 독거남)을 위한 예술활동인 '다같이 놀자, 예술 한바퀴!'를 운영한다. 19일부터 10주간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구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와 협력해 예술교육을 추진, 참여를 원하는 나비남 15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10주 동안 ▲초상화 그리기 ▲벽화꾸미기 ▲전통놀이를 변형한 그림놀이 등 시각 예술활동을 하게 된다.

 19일 첫 시간에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예술놀이랩 예술가교사(TA 신다혜)가 나비남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나비남들이 자기소개했다.

 26일 2주차에는 그림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하며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다같이 놀자, 예술한바퀴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자치행정과(02-2620-4688)로 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19일 첫 시간에 나비남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명도 빠짐없이 다 모일 줄은 몰랐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내내 모두들 즐거워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나비남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남들이 자존감 향상은 물론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신월동 지역의 나비남 15명으로 시작하는 소모임이지만 앞으로 양천구와 서울문화재단(서서울예술교육센터), (사)월드휴먼브릿지가 민·관협력해 지역문화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