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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저소득층 어르신 전통혼례

등록 2018.06.25 1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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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저소득층 어르신 전통혼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혼례를 올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전통혼례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노량진2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관내 저소득노인 중 전통 혼례를 신청한 부부 4쌍을 대상으로 열린다.

 혼례식은 신랑이 신부 측에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전하는 전안례와 신랑·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마시는 합근례, 폐백 등 순서로 1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주민 사물놀이패 공연과 색소폰 연주자 공연도 펼쳐진다.

 혼례를 치르는 김강식(74세, 가명)씨는 "생각지도 못한 전통 혼례를 하게 돼 기쁘고 설레인다"고 말했다.

 허중회 노량진2동장은 "어르신들이 전통혼례를 통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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