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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연극·무용 여덟편 컬렉션 '베스트 & 퍼스트'

등록 2018.06.25 2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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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책

손진책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내 초연작 만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9월4일부터 10월까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베스트 앤 퍼스트'를 선보인다.

연극과 무용 부문의 8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무대에서 검증받은 연극 네 작품을 한국의 연출가들이 만든다. 남아공 작가 아돌 후가드의 반전 드라마 '돼지우리'는 극단 미추의 손진책 예술감독이 연출한다. 영국의 젊은 작가 알리스테어 맥도웰의 작품 'X'는 최용훈 연출가를 만났다. 독일 극작가 롤란트 쉼멜페닉의 '아라비안 나이트'는 제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전인철이 연출한다. 미국의 젊은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의 '크리스천스'는 개성 강한 민새롬이 연출한다.

무용 분야에서는 국내 안무가 4명이 신작을 선보인다. 창작발레에 힘써온 제임스 전은 '포스트 2000 발레정전'을 맡았다. 자신의 안무작인 '도시의 불빛' '투 이미지스' '바람처럼'도 함께 공연한다. 2016년 댄스시어터 까두를 해체한 후 작업 방향을 바꾼 안무가 박호빈은 산티아고 800㎞ 순례의 여정을 담은 신작 '마크툽'을 무대에 올린다.파리, 벨기에 현대무용단 출신 안무가 예효승은 환각제로 사용되는 식물인 양귀비에 착안한 신작 '오피엄'을 선보인다. 7월 5~7일 대학로예술극장 스튜디오 하늘에서 '오피엄'에 참여할 무용수를 선발하는 워크숍·오디션을 연다. 20대 중반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다른 움직임'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영은 신작 '구조의 구조'를 통해 사회적 구조 속 인간의 모습을 이미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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