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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화하는 스타벅스…‘리저브 바’ 확대로 차별화

등록 2018.06.25 18: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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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화하는 스타벅스…‘리저브 바’ 확대로 차별화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스타벅스가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리저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을 이달 말까지 총 30개로 확대하면서 프리미엄화를 꾀한다. 2014년 3월 처음 소개된 리저브 커피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잔을 돌파하면서 매년 30% 판매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26일 강남교보타워 R점(28호점)과 27일 수서역R점(29호점), 29일 판교아비뉴프랑 R점(30호점)을 잇달아 연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30여 가지의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기기, 고급스런 인테리어, 전용 머그, 음악 등 기존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2016년 리저브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리저브 서비스를 특화시킨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15개 매장을 연 데 이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5개 매장을 추가하며 매장을 30개로 확대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과 다르게 선별한 일렉트로닉 중심의 전용 음악을 비롯해 전용 용기, 전용 빨대, 가구까지 차별화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리저브 브랜드의 상징인 R 마크를 강조한 외관을 비롯해 내부는 바리스타와 고객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구조의 전용 바를 갖췄다.

 리저브 바에서 근무하는 커피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커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해 준다.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110년 전통의 최상급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인 ‘블랙이글’을 통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직접 선택한 리저브 원두로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별도의 리저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서울지역 중 20개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고급 원재료를 사용해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제조한 리저브 전용 푸드 8종도 선보이고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운영기획팀장은 “리저브 커피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소확행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스페셜티 커피 수요 증가에 따른 다양한 기호에 맞춰 리저브 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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