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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원내대표 임기 중 개헌·선거제도 개혁 못해 아쉬워"

등록 2018.06.25 18: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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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총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관영 의원에게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꽃다발을 건네주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2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총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관영 의원에게 김동철 비대위원장이 꽃다발을 건네주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임기를 마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원내대표로 있으며 이루지 못한 것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해 5월16일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자리에서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의 하모니로 승화시키는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되겠다고 했는데 1년1개월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많은 점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법과 특별감찰관법도 여야 원내대표 간에 실질적 합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통과되지 않았다"며 "경제와 민생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규제프리존법, 국회선진화법 등도 처리는 되지 않았는데 이런 무거운 책임을 차기 원내지도부에 맡기게 된 것 같아 송구하다"고 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하반기 국회에서 다당제의 가치를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이 민생·경제 선도정당, 다당제 주도정당, 앞서 일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새 원내대표와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은 참패를 당했다"며 "촛불시민혁명과 대통령 탄핵과 같은 거대한 민심의 쓰나미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성할 줄 모르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이었지만 그들과의 차별화에 실패한 우리 자신에게도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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