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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선2위 인체 후보, 에르도안 승리 확실시 12시간후 패배 인정

등록 2018.06.25 18: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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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롤바=AP/뉴시스】 터키 대통령선거 유세 중 에르도안 대통령이 경계할 정도로 강한 지지층을 끌어냈던 제일야당 CHP의 무아렘 인세 후보가 24일 북서부 도시에서 투표하고 있다. 물리학 교사였던 인세 후보는 에르도안이 정권을 잡은 16년 전 총선에 역시 의회에 진출했다. 2018. 6. 24.

【야롤바=AP/뉴시스】 터키 대통령선거 유세 중 에르도안 대통령이 경계할 정도로 강한 지지층을 끌어냈던 제일야당 CHP의 무아렘 인세 후보가 24일 북서부 도시에서 투표하고 있다. 물리학 교사였던 인세 후보는 에르도안이 정권을 잡은 16년 전 총선에 역시 의회에 진출했다. 2018. 6. 24.

【앙카라(터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24일의 터키 대통령선거에서 2위 득표를 한 제1야당 공화민주당의 무아렘 인체 후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진 지 12시간이 지난 25일 정오(현지시간)께 패배를 인정했다.

인체 후보는 기자들에게 "선거 결과를 수용한다"고 말한 뒤 이어 당선자인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분열의 정책들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개표가 99.9% 완료된 가운데 에르도안 후보는 52.6%를 얻어 30.6%의 2위 인체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에르도안은 득표율 과반으로 결선투표 없이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졌다. 이날 중으로 공식 개표 결과가 발표된다.

이스탄불 시장이었던 에르도안이 첫 총선 승리로 정권을 잡고 총리에 오른 지난 2002년 총선에서 같이 의회에 진출했던 인체는 이날 에르도안에게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되라, 모든 사람을 껴안으라"고 말했다.

인구 8100만 명 중 유권자 5700만 명의 대선 및 총선 투표율이 모두 87%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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