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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동·서해선 연결·현대화 공동보도문 채택"

등록 2018.06.27 10: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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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도문 전문은 보도 안해

【판문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26일 열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에서 남과 북이 공동보도문을 낭독한 뒤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악수하고 있다. 2018.06.26.photo@newesis.com

【판문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26일 열린 남북 철도협력 분과회의에서 남과 북이 공동보도문을 낭독한 뒤 남측 수석대표인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이 북측 수석대표인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악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27일 남북 간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이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부 일정 등이 담긴 공동보도문 전문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남철도협력분과회담이 26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회담에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했다"며 "회담에서 쌍방은 동·서해선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는 데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을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남북이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금강산-두만강 구간과 개성-신의주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하고, 기존에 연결된 제진-금강산 구간과 문산-개성 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남북은 지난 26일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채택한 공동보도문에 따라 동해·경의선 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 등을 함께 논의하며, 로드맵이 마련될 경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철도 연결·현대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판문점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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