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착공·분양·준공 모두 증가…인허가는 감소

착공·분양·준공, 50.8%·5.6%·29%↑…인허가 27.3% ↓

5월 누계 준공 24만5000호…2005년 집계 이후 최대치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5월 주택 착공·분양·준공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허가 물량은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착공·분양·준공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0.8%, 5.6%, 29% 증가했으나 인허가는 27.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5년부터 인허가 물량이 많았으나, 지난 해 하반기부터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착공의 경우 전 시도 중에서 서울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통계집계한 이후로 지난달이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공은 늘어났던 인허가 건수가 준공으로 이어지면서 누계로 최대치를 보이는 상황이다"며 "지방 중심으로 입주가 많이 늘어났다. 누계치로 보면 경기, 인천이 늘어서 전반적으로 수도권에서 좀더 늘었다"고 부연했다.

5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2665호로 전년 동월(3만4919호) 대비 50.8% 증가했다. 5년 평균(4만2003호) 대비 25.4%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8652호로 전년 대비 64.4%, 5년 평균 대비 41.1% 증가했고, 지방은 2만4013호로 전년 대비 37.3%, 5년 평균 대비 10.7%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7916호로 전년 대비 83.7%, 5년 평균 대비 51.8%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749호로 전년 대비 3.3% 증가, 5년 평균 대비로는 13.4% 감소했다.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8280호로 전년 동월(2만6768호) 대비 5.6% 증가했으나, 5년 평균(4만863호) 대비 30.8% 감소했다.

5월 누계 분양실적(12만호)은 5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나, 전년 동기(9만3000호) 대비 29.6%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3686호로 전년 대비 18.8% 감소, 5년 평균 대비 36% 감소했다. 지방은 1만4594호로 전년 대비 47.4% 증가, 5년 평균 대비 25.1%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2만1688호로 전년 대비 27.3% 증가, 5년 평균 대비 24.9% 감소했다. 조합원분은 3348호로 전년 대비 44.8%, 5년 평균 대비 69.3% 증가했다.

5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7513호로 전년 동월(3만6827호) 대비 29% 증가했으며, 5년 평균(3만4658호) 대비 37.1% 증가했다.

5월 누계 준공 실적은 5년 평균에 비해 48.6%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9만3000호) 대비 27% 증가했다. 5월 누계 준공물량(24만5000호)은 2005년 입주물량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만5840호로 전년 대비 19.2%, 5년 평균 대비 41.6% 증가했고, 지방은 2만1673호로 전년 대비 43.1%, 5년 평균 대비 32.1%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6449호로 전년 대비 57.9%, 5년 평균 대비 68.2%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1064호로 전년 대비 19.5%, 5년 평균 대비 14.8% 감소했다.

5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891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했다. 5년 평균(4만8037호) 대비로도 19% 줄었다.

5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5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나 전년동기(23만8000호) 대비 13.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5900호로 전년 대비 23.9%, 5년 평균 대비 23% 감소했다. 지방은 2만3019호로 전년 대비 29.4%, 5년 평균 대비 16%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3181호로 전년 대비 37.7%, 5년 평균 대비 23.5%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738호로 전년 대비 3.4%, 5년 평균 대비 1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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