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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印尼, 8월 亞게임 남북정상 초청에 관심···공식 초청은 아직"

등록 2018.06.27 1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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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초청오면 외교일정 감안해 방문 여부 검토"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드루킹 특별검사'를 발표하고 있다. 2018.06.0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6.07.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27일 인도네시아가 8월 예정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직 공식초청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쪽에서 8월 아시안게임에 남북 정상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서 우리 측에 관심을 표명한 적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혹시 공식 초청이 들어오면 후반기 외교일정을 감안해서 (참석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조간에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남북한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아시안게임 때 인도네시아를 함께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부산·울산·경남 등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일제히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그래서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미군 유해송환 이외의 비핵화와 관련된 진전된 사항을 묻자 "현재로써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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