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印尼, 8월 亞게임 남북정상 초청에 관심···공식 초청은 아직"
"공식 초청오면 외교일정 감안해 방문 여부 검토"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6.07.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아직 공식초청은 아니지만 인도네시아 쪽에서 8월 아시안게임에 남북 정상을 초청하는 방안에 대해서 우리 측에 관심을 표명한 적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혹시 공식 초청이 들어오면 후반기 외교일정을 감안해서 (참석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조간에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남북한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아시안게임 때 인도네시아를 함께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부산·울산·경남 등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일제히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그래서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미군 유해송환 이외의 비핵화와 관련된 진전된 사항을 묻자 "현재로써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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