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도 산지와 남·서부 지역 호우주의보…"비 피해 주의"

등록 2018.06.28 07:52: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공항, 강풍·뇌전 특보…항공기 운항 차질 예상

(사진=뉴시스DB)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 7시1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제주 지역에는 새벽시간에 활성화한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장마전선은 시간당 20~30㎜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됐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도 예상된다. 제주국제공항 상공에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오전시간을 기해 천둥과 번개가 칠 때 내려지는 뇌전 특보도 발효될 예정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밤부터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비가 계속돼 강수량은 29일 오전까지 최대 10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지에는 150㎜ 이상이다.

해상에는 최대 3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치며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하고에 유의해야겠다.

비 피해가 예상되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주의 문자를 통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유입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해상활동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