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술전시]바다 海 2nd··전형산·이금희·좌혜선·오종개인전

등록 2018.06.29 11:51:40수정 2018.06.29 11:56: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조은갤러리, Robert Indiana, 18 Eternal HOPE(Red), Multiple layers of custom metallic paint on fabricated aluminum, 45.7 x 47.7 x 22.9cm, ED.of IX

【서울=뉴시스】 조은갤러리, Robert Indiana, 18 Eternal HOPE(Red), Multiple layers of custom metallic paint on fabricated aluminum, 45.7 x 47.7 x 22.9cm, ED.of IX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갤러리 조은 =고낙범, 김덕용, 김병종, 김병주, 김보희, 로버트 인디애나,박다원, 송지연, 오세열, 우국원, 유선태, 이동수, 이지현,최울가, 하태임, 허명욱등 인기 작가 15명이 참여한 '바다 海 2nd'을 8월24일까지 연다.

  지난 5월 타계한 팝아트 세계적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도 만나볼수 있다. 무더운 여름, 미술 애호가들에 아트로 힐링 할 수 있는 휴양지처럼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 2017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참여 작가 성과 보고전을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연다. 연구비 지원과 공통 강좌는 아카데미에서, 전시 기획, 홍보 및 예산지원은 인사미술공간에서 담당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사운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전형산 작가의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이기도 한 ‘잔향시간(殘響時間)’은 소리가 공간속에서 생성되고 소멸하기까지의 시간을 뜻한다.


◇갤러리 도올 = 이금희(천대학교 교수)개인전을 7월 4일부터 22일까지 연다.  작가가 그려낸 자연풍은 관찰의 대상이 아닌 경험과 기억을 전제로 한 의식의 흐름 같은 것으로 욕망과 극복을 오간다. 사물의 외각을 처리하기보다 안갯속에 가려진 듯한 모습으로 대상에 정서적 분위기를 찾는데 초점을 둔다. 나무나 꽃이 보이지만 구체적인 형상은 보이지 않는 점에서 추상적이고, 원색의 컬러가 있지만 입자가 모인 빛으로 마무리된 것이 인상적이다.

【서울=뉴시스】 아라리오갤러리, 좌혜선 The Most Ordinary Story 10, 2017-2018, charcoal on paper, 161x131cm

【서울=뉴시스】 아라리오갤러리, 좌혜선 The Most Ordinary Story 10, 2017-2018, charcoal on paper, 161x131cm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삼청= 화가 좌혜선(34 )의 개인전 '가장 보통의이야기'를  7월 5일부터 개최한다. 작가는 장지에 분채를 두터운 밀도로 여러 겹 덧칠하고 다시 닦아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먹고 살며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그려왔다.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도 “먹고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채색화 신작들과 첫 시도인 15점짜리 목탄 드로잉 연작, 손글씨 텍스트 작업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100호 크기의 종이에 반복해 선을 긋고 손으로 문질러 만들어진 흑백의 풍경들은 각각 단편적인 삶의 모습들을 이야기한다. 이들이 하나로 이어져 만들어진 가로길이 2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파노라마 풍경과 인물들은 현실의 시공간을 초월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보통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서울=뉴시스】작가 오종이 서울시립미술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눈금자가 그려진 나무 막대로 창문, 모서리, 바닥과 같이 작가 자신에게 흥미로운 지점들을 측정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작가 오종이 서울시립미술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눈금자가 그려진 나무 막대로 창문, 모서리, 바닥과 같이 작가 자신에게 흥미로운 지점들을 측정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 공간을 경험하는 새로운 감각과 인식을 모색하는 '주고받는 모서리-오종의 공간프로젝트'를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다. 하나의 점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입체를 만들어나가는 작가의 작업 방식과 태도를 집약한 전시다. 3층 프로젝트 갤러리를 중심으로 채광이 들어오는 통로와 관람객의 이용 빈도가 높은 2층 엘리베이터 앞과 미술관 로비 상부를 포함하여 미술관 작업의 재료이자 완성된 결과물로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예술을 지각하고 본다는 것에 대한 인식의 도전을 공유하는 전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