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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미풍'…서울아파트값 오름세·경기인천 상승반전

등록 2018.06.29 15: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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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미풍'…서울아파트값 오름세·경기인천 상승반전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보유세 개편 권고안 발표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도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멈췄고, 경기 ·인천은 4주만에 상승반전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는 한주전에 비해 0.02%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04%)보다 감소했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도 0.01%감소하며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재건축 하락세를 이끌어온 강남4구도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구(-0.04%)가 강남4구 중 유일하게 매매가가 떨어졌고, 서초구(0.01%)와 강동구(0.09%)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송파구(0.00%)는 지난주와 같았다,

 관악구(0.15%)가 아파트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 상승을 주도했다. 금천(0.12%)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성북(0.09%) ▲동작(0.08%) ▲중랑(0.07%) ▲강동(0.06%) ▲마포(0.06%) ▲노원(0.05%) ▲은평(0.04%) ▲양천(0.02%) 등의 순이다. 강남(-0.03%), 송파(-0.02%), 광진(-0.01%)은 하락했다. 

 신도시도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 하락행진을 멈췄다. 매매가는 전주와 동일했다. 김포한강(0.04%)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평촌(0.04%) ▲동탄(0.03%) ▲일산(0.01%) 등의 순이었다.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운양푸르지오가 250만원 올랐고, 평촌은 향촌현대 4차가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매매가(재건축+일반아파트)가 4주만에 상승반전(0.01%)했다. 매매가는 ▲광명(0.35%) ▲하남(0.09%) ▲의왕(0.07%) ▲화성(0.03%) ▲안양(0.03%) ▲김포(0.03%) 등의 순이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 12, 13단지가 1000만~2000만원 올랐고, 하남은 덕풍동 덕풍쌍용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는 “보유세 개편안이 공개됐지만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고, 고가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도 둔화됐다”면서 “보유세 관련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해소되고, 보유세 인상액이 다주택자, 고가주택자에 주는 부담도 예상보다 낮다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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