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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 화산 폭발로 폐쇄됐던 발리 국제공항 운영 재개

등록 2018.06.29 17: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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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가셈=AP/뉴시스】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아궁화산이 29일 불길과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모습이 카랑가셈 쪽에서 보이고 있다. 이날 아궁화산이 2500m 상공으로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 2018.06.29

【카랑가셈=AP/뉴시스】인도네시아 발리에 있는 아궁화산이 29일 불길과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모습이 카랑가셈 쪽에서 보이고 있다. 이날 아궁화산이 2500m 상공으로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 2018.06.2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아궁 화산의 폭발로 폐쇄됐던 발리 국제공항 운영이 29일 오후 재개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발리의 응구라라이 공항은 28일 아궁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2만3000피트(약 6900m) 상공까지 치솟았다는 조종사들의 보고에 따라 이날 현지시간으로 29일 새벽 3시(한국 시간 오전 4시)에 폐쇄에 들어가 오후 7시까지 폐쇄했다.

 응구라라이 공항은 그러나 29일 오후 2시30분 공항 운영을 재개했다. 공항 측은 공항 운영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적이나마 공항이 폐쇄되면서 최소 280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약 1만6000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여 불편을 겪었다.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화산재는 활주로를 미끄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비행기 엔진으로 빨려들어가 운항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 대폭발을 일으켜 약 1600명의 사망자를 초래했다.

 인도네시아는 지각판이 충돌해 화산 폭발과 지진이 빈발하는 태평양의 이른바 '불의 고리' 선상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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