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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6월 국내외서 1만2578대 판매…전년比 0.9%↓

등록 2018.07.02 1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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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9684대·수출 2894대 판매

내수 두달 연속 9000대 넘게 판매

쌍용차, 6월 국내외서 1만2578대 판매…전년比 0.9%↓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에서 9684대, 수출에서 2894대(CKD 포함)를 팔아 총 1만 2578대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에서는 두 달 연속 9000대가 넘게 팔리는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달 역대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한 것 등에 힘입은 결과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제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4008대가 판매돼 처음으로 월 판매량 4000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7.7%, 지난해 누적 실적 대비로도 67.3%의 증가한 것으로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주력 모델들의 선전으로 쌍용차는 내수 판매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 이어 완성차 업체 중 3위를 유지했다.

지난 1분기 지난해 누적 대비 32.4%의 감소세를 나타냈던 수출실적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식 대표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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