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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원구성 협상 진척 없으면 내주 특단 행동"

등록 2018.07.04 1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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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먹기식 상임위 분할에 반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현 비대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김동철 원내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김수민 비대위원. 2018.07.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현 비대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김동철 원내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김수민 비대위원. 2018.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은 4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다음 주께 특단의 행동에 나서겠다며 여야 정당들을 압박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의 입장은 원구성을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주까지 협상을 진행해보고 만약 전혀 진척이 없으면 다음 주에 다른 행동을 취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단 (협상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저희가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정도로 논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분할 문제와 관련 신 수석대변인은 "협상 과정에서 교문위를 나누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건 '위원장 갈라먹기'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대신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를 전반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국회운영 개선특별위원회 같은 걸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특위에서 특수활동비나 운영이 잘 안 되는 상임위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일종의 나눠먹기를 하겠다면 그런 식의 분할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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