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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찾아가는 반려동물 검진센터' 10월까지 운영

등록 2018.07.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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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찾아가는 반려동물 검진센터' 10월까지 운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 등에서 11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7월5일, 9월6일, 10월4일 열린다. 보라매공원은 7월12일, 9월13일, 10월11일 운영된다. 어린이대공원은 7월19일, 9월20일, 10월18일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이다.
 
 10월13일 서울대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한마당'과 10월28일 관악구 봉천동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동물병원' 행사 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를 운영한다.

 연구원은 반려견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브루셀라병,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한다. 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등으로 개별 전달된다.

서울 '찾아가는 반려동물 검진센터' 10월까지 운영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 이상 행동 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 센터'를 18회 운영해 반려견 총 624마리를 검사한 결과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5.4%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미치지 못했다.

 또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아나플라즈마병에 감염된 반려견은 4마리, 라임병은 2마리로 조사됐다. 얼리키아증, 브루셀라병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반려동물수는 895만 마리, 서울시에만 163만 마리 이상으로 조사됐다"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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