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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국회 특활비 필요…국민 눈높이 맞게 제도개선"

등록 2018.07.05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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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있다. 2018.07.0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있다. 2018.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 특수활동비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특수활동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수활동비 폐지 여부'를 질문 받고 "가능하면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좀 더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이번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가 공개된 것에 대해 "그것을 보고 국민들의 상당한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투명하게 가능한 한 양성화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특수활동비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국회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며 "공개가 가능하면 다 하겠다. 그리고 제도화해서 양성화시키는 방향으로 하면, 투명하게 운영하면 비판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세부항목들을 검토해서 가능하면 다 공개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하겠다"며 "물론 불필요한 어떤 것들이 있다면 없애면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공개가 불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된지 한 달 밖에 안돼서 지금 세부적인 사항을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제가 지금 한 달 받았던 예산을 보면 사실 부족하다. 지난번 원대에게 인수인계 받을 때도 마이너스통장이었는데 대부분은 공개 할 수 있다"며 "공개 할 수 있으면 공개하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소화해서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라고 부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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