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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구름 많고 무더위 주춤…제주는 장맛비

등록 2018.07.05 1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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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남부·남부 내륙엔 새벽까지 소나기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비 내리는 곳도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5일 오후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마을 인근 바닷가에서 갈매기 한 마리가 목욕을 하고 있다. 2018.07.05. con@newsis.com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5일 오후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마을 인근 바닷가에서 갈매기 한 마리가 목욕을 하고 있다. 2018.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6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들겠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5일 "내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라며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충청 남부와 남부 내륙에는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7일 새벽까지, 경상 동해안은 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밤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와 6일 새벽까지 충청·전라·경상 내륙에서 10~60㎜다. 강원·영동과 제주도 산지에는 20~60㎜,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에서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6일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6도, 강릉 20도, 청주 28도, 대전 25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 등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에는 당분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6일과 7일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된다.

 6일까지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풍랑주의보가 동해 전 해상에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먼 바다에서 0.5~2.5m로 관측된다. 남해와 동해에서는 각각 0.5~4m, 1.5~4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동풍의 지속 시간이 길어지면서 풍랑특보도 당분간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도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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