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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CJ, 지주사 전환 후 첫 자사주 매입 결정에 강세

등록 2018.07.06 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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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CJ(001040)가 6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CJ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3만6500원)보다 4500원(3.30%)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14만원대를 회복했다.

앞서 지난 5일 CJ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00억3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28만777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1%에 해당한다.

매입은 오는 6일부터 10월5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장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입이 완료될 경우 CJ의 자사주 비율은 10.18%에서 11.17%로 늘어난다.

대신증권은 CJ의 자사주 취득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 2007년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주가 하방을 담보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CJ의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3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말 올리브영 점포 수는 총 1152개로 전 분기 대비 38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리브영의 점당 평균 매출액 역시 3억4400만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리브영 출점을 통한 성장 전략은 계속 유효하다"며 "하반기엔 상권별 제품 믹스 강화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 제품 취급을 통해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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