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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전환율 11개월만에 상승…6.3→6.4%

등록 2018.07.06 0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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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동반 약세…전세 하락폭이 월세에 비해 크게 나타나"

전월세전환율 11개월만에 상승…6.3→6.4%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이 11개월만에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이 2018년 5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전월세전환율은 6.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해 6월(6.5%) 이래 0.1%포인트씩 2차례 떨어진 후 7개월째 6.3% 수준을 유지해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6%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다. 광주(7.0%), 세종(5.4%)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전(7.1%), 울산(7.2%), 충북(8.9%), 전남(7.6%), 제주(5.3%)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월세 가격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증가·산업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월세 전환율 상승은 월세 부담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전월세 가격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세 하락폭이 월세보다 더 가팔라서 생긴 착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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