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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계방송, 진행·해설자 언어 사용수준 전반적으로↑"

등록 2018.07.06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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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정환

MBC 안정환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언어사용이 급감했다고 평가했다. 월드컵 개막일인 6월14일부터 중계방송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반말·비속어, 특정 인종·민족·국가에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 등 방송심의규정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계방송 진행자나 해설자의 방송언어 사용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일부 중계방송에서의 부적절한 언어사용에 따른 각계의 지적 후 바른 언어사용을 위해 방송제작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봤다.

KBS 이영표

KBS 이영표

다만, 3일 오전 3시 방송한 벨기에 대 일본 등 일부 경기 중계방송에서 불거진 편파중계 논란, 아르헨티나 전 국가대표이자 축구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57) 등 해외 스포츠 스타의 손가락 욕설 장면 노출에 대해서는 모니터 지적과 민원이 제기됐다. 상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방심위는 러시아월드컵 폐막일인 16일까지 방송언어, 문화적 다양성 존중 여부, 불법 도박사이트를 중점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SBS 박지성

SBS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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