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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일자리 21만 3000개 증가…실업률은 4%

등록 2018.07.07 03: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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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고용환경 악화한 것은 아니야

【워싱턴=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의 6월 일자리 수가 전달보다 21만 3000개 늘었다. 실업률은 0.2%포인트 소폭 증가한 4%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는 전월 대비 21만 3000명 늘었다.
 
 상승폭은 전월(24만 4000개 증가)보다 축소됐지만 시장전망치(19만개 증가)는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전달의 3.8%에서 4.0%로 소폭 증가해 10개월 만에 악화됐다. 그러나 고용환경이 악화된 것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일자리 수가 호조 기준인 20만명을 2개월 연속 넘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달보다 0.2%, 전년 동기보다 2.7% 올랐다.

 일자리 수가 증가세에 있는 것은 미 정부의 대형 감세정책으로 실적이 좋아진 기업이 고용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실업률이 소폭 높아진 것도 기업의 구인증가로 인해 조건이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고용활동을 하는 자발적 실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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