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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폼페이오 평양 방문 보도 "조미수뇌상봉 이행 위해"

등록 2018.07.07 15: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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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6일 북한 평양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18.07.06

【평양=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6일 북한 평양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2018.07.06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7일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합중국대표단이 6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더불어 "대표단은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채택발표된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첫 조미고위급회담에 참가하게 된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문 배경까지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편으로 지난 6일 정오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KMC) 소장과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도 함께 방북했다.

【평양=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 이틀째인 7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7.07 photo@newsis.com

【평양=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 이틀째인 7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7.07 [email protected]

미국 대표단은 국빈급 인사들에게 제공되는 백화원초대소로 이동한 다음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고위급회담을 개시했다. 방북 첫날 회담은 2시간45분가량 이어졌다. 방북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께부터 회담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평양에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양측은 첫날 회담을 통해 6·12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새로운 관계 설정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 ▲유해 송환 등 핵심 의제의 이행을 위한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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