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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운영위원장,한국-법사위원장으로 가닥 잡혀"

등록 2018.07.08 12: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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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지난주 금요일 회동에서 운영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은 자유한국당으로 가닥이 잡혔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한때 법사위원장을 제1야당이 아닌 제2,3야당이 맡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경제우선 정당을 표방하기 때문에 경제관련 상임위중에서 2개 정도를 희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특정상임위를 고집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경제와 예산 관련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있다.

 그는 의장단 구성에 대해 "그동안 의장단 구성은 관례대로 의장은 제1당이 부의장은 제2,3당이 가져가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상임위는 의석수 비율대로 배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연대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부의장을 자유투표로 선출하자는 주장에 대해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제 1,2,3,당이 난색을 표명했다"며 "그건 평화와 정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로 인해 원구성 협상이 지연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가운데)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가운데)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08. [email protected]

그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분할하자는 주장에 대해 "상임위를 분할하는 것에 대해 국민적 시각이 '나눠먹기 아니냐'는 식으로 고운 것 같지 않다"며 "또 교문위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나눠야할 필요가 있고  상임위 3개를 나누려면 국민적 공감대와 국회법 개정사안이라 시간을 갖고 전체적으로 논의해야한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최근 국회 특활비 논란에 대해 "저는 특활비는 폐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직 취임한 지 얼마 안돼 안 받았다. 원칙적으로 특활비 폐지로 당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그런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려고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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