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운영위원장,한국-법사위원장으로 가닥 잡혀"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08.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한때 법사위원장을 제1야당이 아닌 제2,3야당이 맡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경제우선 정당을 표방하기 때문에 경제관련 상임위중에서 2개 정도를 희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특정상임위를 고집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경제와 예산 관련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있다.
그는 의장단 구성에 대해 "그동안 의장단 구성은 관례대로 의장은 제1당이 부의장은 제2,3당이 가져가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상임위는 의석수 비율대로 배분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연대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부의장을 자유투표로 선출하자는 주장에 대해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어서 제 1,2,3,당이 난색을 표명했다"며 "그건 평화와 정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고 그 문제로 인해 원구성 협상이 지연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가운데)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7.08. [email protected]
한편 최근 국회 특활비 논란에 대해 "저는 특활비는 폐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아직 취임한 지 얼마 안돼 안 받았다. 원칙적으로 특활비 폐지로 당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그런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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