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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사후 안타' 추신수, 47경기 연속 출루…구단 신기록

등록 2018.07.09 05:00:29수정 2018.07.09 0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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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단 신기록인 4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4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구단 역대 신기록을 작성했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 기록(48경기)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회초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샀다. 추신수는 풀머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1루수 방면에 타구를 날렸다. 이때 상대 1루수 애런 힉스가 포구 가능한 타구를 놓쳤다. 결국 추신수의 타구는 실책으로 기록됐다.

추신수는 4회 좌익수 뜬공, 7회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풀머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조합에 좀처럼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2사 1루에서 극적으로 다섯 번째 타격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다니엘 슈톰프의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빗맞은 타구가 3루수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행운의 안타였다.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5타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소폭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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