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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열차 탈선사고 사망 24명으로 늘어…부상 338명

등록 2018.07.09 1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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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부총리 "사망자 24명으로 늘어"...338명 병원 치료

폭우로 선로 밑 지반 침식돼 열차 탈선 추정

【이스탄불=AP/뉴시스】 승객 360여 명을 태운 여객 열차가 8일(현지시간) 터키 북서부의 그리스 국경 지역인 에디르네를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 테키르다 지역에서 탈선해 넘어져 있다. 2018.07.09.

【이스탄불=AP/뉴시스】 승객 360여 명을 태운 여객 열차가 8일(현지시간) 터키 북서부의 그리스 국경 지역인 에디르네를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 테키르다 지역에서 탈선해 넘어져 있다. 2018.07.0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터키 북서부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사망 24명, 부상 338명으로 늘어났다.

 레제프 아크다그 터키 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전날 테키르다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2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초 사망자는 10명이라고 알려졌지만 수가 늘었다.

 터키 매체들은 아흐메트 데미르칸 보건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33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124명이 여전히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 터키와 그리스 국경 지역인 에디르네를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던 열차가 테키르다에서 탈선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36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최근 폭우가 내리면서 선로 밑 지반이 침식된 탓에 열차가 탈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흐메트 아슬란 터키 교통장관은 사고가 난 선로가 올해 4월 마지막으로 점검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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