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8호 태풍 마리아, 일본 오키나와 남부 해역에 접근

등록 2018.07.09 15:12: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9일 오전 3시기준 괌 북서쪽 약 1330㎞ 부근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태풍 마리아 예상진로도. 2018.07.09. (사진=기상청 위성영상 캡처)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9일 오전 3시기준 괌 북서쪽 약 1330㎞ 부근해상에서 시속 30㎞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태풍 마리아 예상진로도. 2018.07.09. (사진=기상청 위성영상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형 태풍 제8호 마리아가 9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망자가 100명이 넘어선 일본의 남부 오키나와 해상을 서진하고 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기상청은 제8호 태풍이 강한 세력으로 오키나와 현 사키시마 제도(先島諸島)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폭풍과 높은 파도 등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마리아가 이날 정오 시점에 일본 남쪽 해상을 시속 30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심 기압은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이다.

중심에서 반경 150km 이내는 풍속 25m 이상의 폭풍역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기상청은 오키나와 지방에서 앞으로 풍속이 세어진다면서 사키시마 제도에선 10~11일에 걸쳐 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키나와 일대에는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풍속 60m의 강풍이 일 전망이다.

파고도 오키나와 12m, 아마미(奄美) 7m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우리 기상청은 지난 4일 오후 9시께 괌 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마리아는 9일 오전 3시 매우 강한 중형 태풍, 중심기압 93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0m로 괌 북서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리아는 10일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60km 근처 해상, 12일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북서쪽 약 430km 부근 육상, 13일 오전 3시에는 중국 상하이 서북서쪽 약 720km 떨어진 육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