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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 시민문화제' 26일 팡파르…빗물축제·제품전시

등록 2018.07.1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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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는 26~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18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연다. 2018.07.1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는 26~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18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연다. 2018.07.10.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26~28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2018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물순환 시민문화제'는 물환경과 관련된 학술연구와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시민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문화행사들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빗물축제(Rain Festival) ▲물순환 박람회 ▲물환경 심포지엄 ▲빗물학교 등이 있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빗물축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광장을 빗물정원으로 꾸며 빗물과 추억이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인다.

 시민기획단 '비&나'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물순환 체험프로그램은 축제를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장 서측에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빗물놀이터가 설치된다. 밤이 되면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되고 빗물콘서트도 열린다.

 시는 물순환 우수제품과 신기술 제품을 전시하는 물순환 박람회를 서울광장 특설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1개 업체(기관)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분야는 ▲저영향개발(LID) ▲하수도 ▲하천 ▲수질·수처리 ▲투수블록 ▲절수기기 등 물순환 관련 다양한 신개발품과 신기술이다.

 25~26일은 '미래의 도시 물환경 관리를 위해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물환경 심포지엄이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도시 물환경 정책, 기술 등을 소개하고 전문가들과 시민들 간의 토론을 통해 우수 연구결과를 물환경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문화예술과 물순환을 접목한 '빗물학교'도 시민문화제 기간 중 서울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빗물학교는 물순환 전문가 강의, 물순환테마파크 견학,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8일에 영상, 퍼포먼스, 전시, 공연을 통해 3일간의 체험수업 발표회를 가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급격한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형홍수, 지하수고갈, 열섬현상 등 물순환이 왜곡된 상황에서 건강한 물순환 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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