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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8 특성화고 진로캠프' 총평 보고회

등록 2018.07.10 1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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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수도권취재팀 = “초등학교 때부터 진로 수업만 하면 늘 재미가 없어서 진로를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 진로 캠프에서 강의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겠다고, 그리고 더욱 노력해서 성공한 인생을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10일 경기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 특성화고 진로캠프 총평보고회’.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이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8명이 소감을 발표했다. “큰 기대 없이 참가했다가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소감이 대부분이었다.
 
수원시가 지원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캠프는 수원시 특성화고 신입생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매년 캠프를 열고 있다.
 
학교별 2박 3일 합숙교육이고, 프로그램은 특강·단체활동·진로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진로캠프는 2~4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경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8차례에 걸쳐 열렸다. 수원하이텍고·수원정보과학고·삼일상고·수원전산여고·수원공고·삼일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매향여자정보고 등 8개 학교 신입생 2410명이 참여했다.
 
이날 보고회는 2018년 진로캠프 운영보고, 캠프 참여 학생 소감 발표, 캠프 활동 우수학생·소감문 발표, 우수학생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성화고 학생,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소감을 발표한 한 학생은 “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내 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 진로를 향해 손을 뻗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내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됐던 캠프”라고 평가했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특성화고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 진로캠프는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도별 진로캠프 참여 인원은 2014년 720명(3개 학교), 2015년 849명(3개 학교), 2016년 2403명(8개 학교), 2017년 2392명(8개 학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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