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종오 “4년뒤 40대중반, 이번이 마지막 AG”···10m 공기권총

등록 2018.07.10 14:13: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이 열린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사격 대표팀 진종오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07.10. scchoo@newsis.com

【진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이 열린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사격 대표팀 진종오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07.10.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권혁진 기자 = “4년 뒤면 40대 중반입니다.”

 ‘사격의 신’ 진종오(39)가 아시아 정벌을 위해 출격한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무대이기에 더욱 금메달이 간절하다.

진종오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나에게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9년생인 진종오는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됐다. 다른 종목에 비해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만큼 연령에서 오는 체력 저하를 무시할 수 없다.

진종오는 “아시안게임이 4년 주기인데 4년 뒤면 40대 중반”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년 가까운 세월을 거치며 진종오는 ‘세계 최고’라는 칭호를 얻었다. 웬만한 선수는 출전조차 어려운 올림픽에서 3연패와 함께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진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이 열린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사격 대표팀 진종오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8.07.10. scchoo@newsis.com

【진천=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이 열린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사격 대표팀 진종오가 물을 마시고 있다. 2018.07.10. [email protected]

사격계의 전설로 통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2010년 광저우 대회(2관왕)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모두 단체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10m 공기권총 한 종목에만 출격한다. 50m 공기권총이 폐지되면서 본의 아니게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졌다.

진종오는 “한 종목에만 올인할 수 있지만 부담이 많이 될 것 같긴 하다”면서 “경기 당일 (최대한) 끌어올려서 한 가지에 집중해보겠다”면서 첫 개인전 금메달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