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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김성룡 9단 제명 확정, 성폭력 의혹

등록 2018.07.10 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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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9단

김성룡 9단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는 김성룡(42) 9단의 프로기사직 제명이 확정됐다. 한국기원은 10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본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 9단의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안건을 비밀투표에 부쳐 80%가 넘는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국기원 이사 39명 중 23명이 참석(위임 10명 포함)했다.
한국기원은 10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본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성룡 9단의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기원은 10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본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성룡 9단의 제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4월 김 9단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를 9년 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앞서 한국기원은 5월14일 운영위원회에서 소속기사 내규 제3조 3항(전문기사의 의무)에 명시된 '본원의 명예와 전문기사로서의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적용, 김 9단에게 기사 활동 임시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어 지난달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9단 제명을 결의했다. 성폭력 의혹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김 9단은 6월18일 한국기원에 재심 청구서를 보내 불복 의사를 내비쳤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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