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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모디 총리, '한-인도 비전성명' 채택…"2030년까지 교역액 500억달러 달성"

등록 2018.07.10 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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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09.   pak7130@newsis.com

【뉴델리(인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09.   [email protected]


【뉴델리(인도)=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의 방향성을 담은 '한-인도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이 비전성명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확인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성명문에 따르면 먼저 '사람(People)'을 중시하는 두 정상의 공통된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격년 방문 등을 통해 정상급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유타국의 허황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 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을 조속히 타결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간 방대한 협력 잠재력과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최대한 활용해 무역, 인프라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을 합하며 국방·방산협력, 테러 대응, 외교·안보 분야 정례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의 풍부한 고급인력과 우리의 기술을 결합해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 및 연구혁신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과학기술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함께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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